2020년 11월 16일 월요일

파친코, 파치슬로- 파친코 관련 기기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0년)/야노경제연구소

 파친코 관련 기기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0년)


【자료체재】

자료명:「2020년판 파친코 관련 메이커의 동향과 시장 점유율

발간일:2020년 8월 27일

체  재:B5판 321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2020년 6월~8월

2. 조사대상:유기기(파친코기기, 파치슬로기기) 메이커, 관련 설비기기 메이커 기타

3. 조사방법:당사 전문연구원이 직접 면담, 전화∙e-mail을 통한 취재 및 문헌조사 병용


<파친코 관련 기기 시장 용어정의>

파친코 관련 기기 시장이란, 파친코기기 시장, 파치슬로기기 시장, 관련 설비기기 시장의 총칭이다. 또한, 주변설비기기 시장이란, 홀 컴퓨터, 구슬보급기기 등 홀 내 설비기기 시장의 총칭이다.


<시장에 포함되는 상품·서비스>

파친코기기, 파치슬로기기, 유기기 부품, 홀 컴퓨터, 경품POS, 계수기(구슬∙메달), 경품자동배출기, 회원관리시스템, 호출램프, 구슬보급시스템, 메달보급시스템, 기기 간 구슬대여기, 기기 간 메달대여기


◆2019년도 파친코 관련 기기 시장은 전년도 대비 83.9% 6,365억 엔, 1,217억 엔 마이너스 성장

~신규칙 기종의 판매 부진·코로나19에 의한 시황 악화에 의해 시장은 급속히 축소~


파친코 관련 기기 시장규모 추이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주1. 메이커 매출금액 기준

주2. 이번부터 주변설비기기 중 보안시스템, 음향기기는 제외


1. 시장 개황

 2019년도 파친코 관련 기기(파친코기기, 파치슬로기기, 주변설비기기)의 시장규모는 6,365억 엔(메이커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83.9%, 1,217억 엔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분류별(파친코기기, 파치슬로기기, 주변설비기기)로는 파친코기기 시장규모 3,450억 엔(전년도 대비 68.4%), 파치슬로기기 2,197억 엔(전년도 대비 130.3%), 주변설비기기 717억 엔(전년도 대비 84.3%)으로, 파친코기기 시장이 대폭 감소했다.

 2019년도 파친코기기 시장규모는 2018년 2월 규칙 개정 이후 유기기의 형식시험 적합률이 좀처럼 높아지지 않아 신기종 출시가 정체된 점, 사행성이 높은 구 규칙 기종과 신규칙 기종이 함께 설치되면서 새롭게 도입되는 신기종의 가동실적이 생각만큼 늘지 않는 점, 때마침 파친코 홀 전체의 가동률 침체, 수익성이 높은 구 규칙 기종을 설치 가능한 기간 직전까지 사용하려는 파친코 홀 측의 사정이 겹쳐, 2018년도부터 대폭 감소했다※.

※일본유기기공업조합이 집계한 증지 매수(유기 1대마다 부착되어 신 기기 공급 수의 기준이 됨)는 전년도 대비 105.6%인 132만 매(대)로 전년도 증가했지만, 동 증지 매수의 집계기간이 매년 4월~3월인데 반해, 당사 집계기간이 각사의 결산기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규칙 기종으로의 교체가 힘든 상황이 계속되면서, 구 규칙 기종의 설치기한이 2021년 1월 말에서 2021년 11월 말까지 연장되어 구 규칙 기종과의 병설 상태가 더욱 길어짐으로써, 그로 인해 파친코 홀 경영기업에서 신규칙 기종의 구매 심리가 침체되는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치슬로기기는 전년도 증가했지만, 비교 연도인 2018년도가 극단적으로 저조했기 때문에 2019년도 시장은 본래의 회복 기조에 돌입했다고 할 수 없다. 판매대수도 2007년의 4호기 완전 철거 후의 저수준을 밑도는 상황이지만, 신기종의 형식시험 적합률이 생각처럼 오르지 않아 신기종 출시가 크게 정체된 것이 요인이 되고 있다. 또, 파친코기기와 같이 파친코 홀의 수익을 지탱하는 구 규칙 기종이 병설되어 있으므로 신 규칙기기의 가동 실적이 침체해, 파친코 홀 경영기업의 6호기 구매 마인드가 극단적으로 저조해지고 있다.


2. 주목 토픽

신유기기 판매시장 급속 침체, 원가 체질 개선이 급선무


  구 규칙 기종의 철거 기한이 2021년 11월까지 연기되어, 신규칙 기종의 판매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 될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유기기(파친코기기, 파치슬로기기) 메이커 간의 개발 경쟁에 의해서 제품의 개발비, 제조원가는 해마다 상승해, 유기기 메이커의 이익율은 급속히 저하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유기기 제조사 주도의 비용개선이 최근 수년간 진행되고 있지만, 단순히 하청기업에 대한 가격인하 요청이거나 기획을 삭감하여 비용절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유기기 시장의 축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본래는 우선도와 효율성을 세밀하게 조사한 비용관리가 필요하다. 또, 원가 축소 및 개발비 삭감에 의한 비용절감이 진행되고 있지만, 가장 임팩트가 있는 것은 개발 스케줄을 명화화하는 것이다. 유기기 개발비에서 리테일 비용이 총 개발비의 절반 정도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기획단계에서의 세밀한 검토와 최단시간 개발을 실현함으로써 유기기 개발비가 대폭 절감된다.


 파칭코 홀의 수익 악화와 반비례 하듯이 유기기 판매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자제에 의한 수익 저감, 긴급사태 선언 해제 이후에도 가동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하면, 1대 당 40만 엔, 비싸면 50만 엔의 제품을 계속 매수할 여력이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유기기 가격의 급등은 파친코홀 경영기업의 수익을 압박하고, 이용자(파친코·파치슬로 팬)의 부담을 증가시킨다. 파친코·파치슬로 참여 인구가 더욱 감소해 파친코 홀의 폐점이 증가함으로써, 돌고 돌아 유기기 메이커의 판매대수가 감소하는 악순환을 끊는 것이 급선무이다.


3. 장래 전망

 코로나19로 신규칙 기종으로의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어, 구 규칙 기종의 철거기한이 2021년 1월 말에서 2021년 11월 말로 연장되었다. 파친코 홀 측으로서는 신규칙 기종보다 수익성이 높은 구 규칙 기종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진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유기기 제조사 측에서는 구 규칙 기종과 병설로 신규칙 기종을 판매하는 상황이 길어져, 도입된 신기종의 가동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 계속되게 된다. 파친코 홀 경영기업에서의 구입 기종 선정은 보다 까다로워져, 신규칙 기종으로의 이행에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도입을 지향하게 될 것이다.


 수만 대의 대규모 판매가 더 이상 불가능해진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최근 유기기 제조업체들은 다품종 소로트를 지향하고 있으나, 한 기종당 판매대수가 더욱 저하되고 있어 다품종을 라인업하기도 어려워지고 있다. 유기기 메이커는 5만 대까지는 아니어도 2만 대나 적어도 1.5만 대 정도의 판매를 전망할 수 있는 중규모 타이틀을 여러 개 준비할 필요가 있지만, 이것을 위해서는 유망한 판권, 큰 개발 투자가 필요하다.

  이러한 투자가 가능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가진 유기기 제조업체와 그렇지 않은 제조업체에서의 양극화가 급속히 진전될 전망으로, 하위·중견 제조업체의 생존은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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