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일 수요일

파친코, 파치슬로-파친코 관련 기기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2년)/야노경제연구소

 파친코 관련 기기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2년)


【자료체재】

자료명:「2022년판 파친코 관련 메이커의 동향과 시장점유율

발간일:2022년 9월 15일

체  재:B5판 283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2022년 6월~8월

2. 조사대상:유기기(파친코기기, 파치슬로기기) 메이커, 관련 설비기기 메이커 기타

3. 조사방법:당사 전문연구원의 대면취재, 전화∙e-mail을 통한 청취조사 및 문헌조사 병용


<파친코 관련 기기 시장 용어정의>

파친코 관련 기기 시장이란, 파친코 기기 시장, 파치슬로 기기 시장, 관련 설비기기 시장의 총칭이다. 또한 주변설비기기 시장이란, 홀 컴퓨터, 구슬보 기기 등 홀 내 설비기기 시장의 총칭이다.


<시장에 포함되는 상품·서비스>

파친코 기기, 파치슬로 기기, 유기기 부품, 홀 컴퓨터, 경품POS, 계수기(구슬∙메달), 경품자동배출기, 회원관리시스템, 호출램프, 구슬보충시스템, 메달보충시스템, 기기 간 구슬대여기, 기기 간 메달대여기


◆2021년도 파친코 관련 기기 시장규모는 전년도 대비 124.3%인 7,387억 엔, 신규칙 기기 이행에 따른 유기기 교체 특수가 시장규모 확대에 기여


파친코 관련 기기 시장규모 추이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주. 메이커 매출금액 기준 


1. 시장 개황

  2021년도 파친코 관련 기기(파친코 기기, 파치슬로 기기, 주변 설비기기) 시장규모는 7,387억 엔(메이커 매출금액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124.3%, 1,444억 엔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분류별(파친코 기기, 파치슬로 기기, 주변 설비기기)에서는 파친코 기기 시장규모가 4,343억 엔(전년도 대비 117.6%), 파친코 기기 2,592억 엔(전년도 대비 136.6%), 주변 설비기기는 451억 엔(전년도 대비 128.8%)으로 모두 전년도에 비해 확대됐다.


  2018년 2월 규칙 개정 이후 사행성이 비교적 높은 구 규칙기와 신규칙기가 병설됨에 따라 새로 도입되는 신규칙기의 가동실적이 여의치 않은 점, 때마침 파친코홀 전체의 가동 부진, 수익성이 높은 구 규칙기를 설치 가능한 기한까지 사용하고 싶은 파친코홀 측의 사정이 겹쳐 2020년도 유기기 판매는 2019년도에 이어서 계속 부진했으나, 2021년도는 2022년 1월 말을 기한으로 하는 신규칙기로의 이행기한에 따라 유기기 교체 특수가 발생해 시장규모 확대로 이어졌다.

  한편 주변 설비기기는 전년도 대비 128.8%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대비로는 63.1%에 그쳤다. 이전부터 파친코홀 경영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신규 출점과 리뉴얼 등에서의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익원의 영향도 축적되고 있어 설비투자에 대해 신중한 자세가 지속되고 있다. 파친코홀 경영기업의 신규 출점과 리뉴얼, 경년 열화에 따른 리플레이스가 주변 설비기기의 수요 계기가 되고 있지만. 2021년도 파친코홀 신규 출점은 96점포로 100점포 아래까지 감소하고 있으며, 그 중 포괄양수도 형태의 출점(대체로 기존 설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규 설비기기가 도입되지 않음)이 86점포를 차지하고 있다. 파친코홀 경영기업의 구매의욕 하락 이전에 주요 상품인 신규 출점이 부진한 점도 주변 설비기기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에 이르지 못하는 요인이다.


2. 주목 토픽

유기기의 EC 판매가 확대 조짐, 유기기 메이커는 본격적으로 방침을 검토하는 단계


  유기기 판매에 관해 EC 판매가 확대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EC 판매에서 앞서가고 있는 Sammy는 2019년 12월 홀 관계자 전용 사이트 'Sammy Plus'에 제품 EC 사이트 개설을 발표했다. 2020년 8월에는 동 사이트의 운영을 새미네트웍스에 이관해 사이트 명칭을 ‘777EC(쓰리쎄븐이씨)’라고 변경하고 유기기 EC 판매를 개시했다. '777EC'는 유기기 관련 판매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24시간 365일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른 유기기 메이커에도 이용을 환기하며 온라인 시대의 종합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유기기 메이커들은 새미네트웍스의 EC 사이트 동향을 주시하며 자사의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2022년 7월 헤이와가 이 플랫폼에 동참한다고 발표하면서 관망하던 여타 유기기 메이커들도 본격적으로 자사의 방침을 검토하는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2022년 8월에는 Newgin 그룹이 자체 EC 사이트 'Newgin@'를 발표하고, 부품 주문, 보증서 다운로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도요마루산업도 2020년 12월부터 동사의 오리지널 EC 사이트 ‘도요마켁’에서 유기기 판매를 개시했다.


  유기기 산업에 EC 판매는 적합하지 않다고 단언하는 유기기 메이커도 있는 가운데, 세간의 일반적인 흐름과 마찬가지로 업계도 갑자기 EC 판매로 전환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사원을 통한 영업이 유기기 판매에서 중요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파친코홀이 ‘영업’을 통해 유기기 구입이 가능했던 과거와는 달리, 좋은 유기기를 필요한 만큼 구입하는 것이 당연한 현재, EC 판매의 밑바탕이 갖추어지기 시작했다고도 생각된다.


3. 장래 전망

  차세대 유기기인 스마트 유기기(스마트 파친코·스마트 파친코※)의 사양이 정해져, 2022년 11월부터 스마트 파친코가, 2023년 3월에는 스마트 파친코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신규칙 기기 이행이 완료되어 2021년도 유기기 시장 확대에 기여한 교체 특수는 끝났지만, 이 스마트 유기기가 새로운 유기기 수요를 환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호기의 침체가 계속되던 파치슬로 기기에서는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는 유기기를 찾는 의향이 강하고, 선행 도입된 6.5호기가 양호한 가동으로 출발해, 더욱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파치슬로에도 기대가 된다.


  스마트 유기기 도입에는 전용 유닛을 비롯해 막대한 설비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투자 여력이 있는 대형 파친코홀 경영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진전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부재 조달난으로 전용 유닛 공급에 한계가 있어 도입 초기에는 파친코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 공사를 위한 작업자도 부족해 통상적인 신기종 도입처럼 출시일 동시에 여러 홀에서 도입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파친코홀 측에서 보면 스마트 유기기 도입이 늦어지는 것이 상권에서의 입지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또 스마트 유기기 도입 시에는 파친코홀과 유기기 메이커뿐만 아니라, 각 주변 설비기기 메이커와도 면밀한 조정이 필요하다.

  한편, 스마트 유기기가 도입됨으로써 불필요해지는 설비기기도 있어, 구슬·메달보충시스템과 계수기가 이에 해당한다. 스마트 유기기의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해도 당분간은 기존 유기기와 병설되기 때문에 일정한 수요는 남겠지만, 스마트 유기기의 점유율 확대에 따라 이들 설비는 서서히 파친코홀에서 사라져 홀의 설비기기 구성이 바뀔 것이다.


※ '스마트 파친코' 유기기 내부에 유기구를 봉입해 순환시킴으로써 유기구에 직접 닿지 않고 유기할수 있는 파친코 기기. 

‘스마트 파치슬로' 유기 메달을 전자데이터화함으로써 물리적인 유기 메달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할 수 있는 파치슬로 기기.

'스마트 파친코', '스마트 파치슬로' 모두 내규 변경에 따라 기존 기기와 비교해 스펙 설계 폭이 넓어져, 다양한 게임성을 가진 유기기 개발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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