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6일 화요일

일본의 PET병 재활용에 관한 조사결과(2022년)/야노경제연구소

 일본의 PET병 재활용에 관한 조사결과(2022년)

【자료체재】

자료명:「2022년도판 환경대응(친환경) 소재 관련 시장의 현황과 전망 ~환경대응 소재 관련 리포트 종합 편~」

발간일:2023년 2월 27일

체 재:A4판 158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 2022년 11월~12월

2. 조사대상: 환경대응(친환경) 소재 관련 메이커

3. 조사방법: 당사 전문연구원의 대면취재(온라인 포함) 및 문헌조사 병용

<환경대응(친환경) 소재 용어정의>

본 조사에서 환경대응(친환경) 소재란, 식물 유래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CNF), 도장 대체가 기대되는 자동차 내장용 가식필름 및 자동차 외장용 가식필름, 플라스틱 사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식품·음료용기(PET병, 종이박스, 종이컵, 알루미늄캔, 플라스틱 경량용기) 외에 각종 재활용 소재(PET병, PET필름, 일용품·화장품 용기·포장재, 자동차)를 가리킨다.

<시장에 포함된 상품·서비스>

Bottle to Bottle(BtoB)용 재활용 PET 수지, 바이오매스 PET 수지

◆2022년 12월 Bottle to Bottle용 재활용 PET 수지의 일본 공급능력은 26.7만 t/년 전망

~원료가 되는 폐PET병 확보를 위해 사업계 루트의 회수 스킴 정비가 진행~


일본 BtoB 용 재활용 PET 수지 공급능력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주. 일본의 Bottle to Bottle(BtoB)용 재활용 PET 수지(rPET)의 연간 공급능력, 2020년~2022년은 각 년 12월말 기준의 공급능력, 2022년은 전망치, 2023년 이후 예정에는 2022년 12월 기준으로 밝혀진 2024년 이후 신설, 증간 계획을 포함

1. 시장 개황

청량음료의 주요 브랜드 오너(음료 메이커)에서는 기업의 자세로서 ‘지속가능성’을 내세우고 있어, 용기 포장에 대해서도 독자적인 목표를 내걸고 친환경 설계 및 재료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량음료의 주력 용기인 PET병의 탈화석 유래 원료화가 과제로 대두되면서 브랜드 오너들은 그동안 주로 사용해 온 버진 PET 수지(vPET)에서 재활용 PET 수지(rPET)와 바이오매스 PET로 PET병 원료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

PET병의 지속가능화에는 폐PET병을 원료로 새로운 PET병을 제조하는 Bottle to Bottle(이하 BtoB)로 대표되는 재활용 재료의 사용과 식물 유래 재료 사용의 2가지 방향이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식물 유래인 바이오매스 PET 자체가 시제작 단계로 상업 베이스의의 실용화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므로, BtoB를 주체로 한 지속가능한 사업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

2. 주목 토픽

BtoB 재활용 사업 진출 확대, 2022년부터 일본 BtoB용 rPET 공급능력 대폭 확대 전망

청량음료의 주요 브랜드 오너들의 지속가능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PET병의 중량에 필적하는 재활용 PET 수지(rPET)가 필요하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폐PET병을 100% 회수할 수 있다면 확실하게 PET병의 BtoB화가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BtoB는 단순하게 폐PET병을 사용하여 새로운 PET병을 성형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음료 용기 재료로서의 엄격한 안전·위생관리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알칼리 세정과 대리오염시험 등이 요구되며, 수지의 IV(Intrinsic Viscosity)값(점성)을 블로우 성형 가능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재축합 중합설비·기술이 필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BtoB 대응이 가능한 재활용 PET 수지 메이커는 한정되며, 2021년 12월 기준으로 일본의 BtoB용 rPET 공급능력은 15만t/년으로 장래 필요한 rPET 사용량의 1/3 정도에 머물고 있었다.

재활용 기업은 브랜드 오너들의 BtoB 채택 확대 방침에 따라 rPET 생산설비 증강과 신설을 실시·계획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섬유나 시트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던 기업의 BtoB 재활용 사업 진출, 상사 및 유통업자 등에 의한 새로운 BtoB 재활용 기업 발족 등도 있어, 2022년 이후 일본의 BtoB용 rPET 공급능력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3. 장래 전망

BtoB용 재활용 PET 수지(rPET) 공급능력이 계속해서 확대되는 가운데 그 원료가 되는 폐PE병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문제가 되고 있다. 향후 일본 재활용 PET 수지 메이커의 처리능력이 일본에서 판매되는 PET 병 판매량을 웃돌 전망으로, 국내에서 회수된 PET병 유래 플레이크(재활용하기 위해 폐PET병을 파쇄·세척·건조한 것)는 국내에서의 유효 이용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폐PET병 시장을 일본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동아시아에서 ASEAN 지역까지 확대함으로써 PET병 재활용의 새로운 전개 가능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일본의 PET병 재활용은 성숙한 시장으로, 회수율도 90%(PET병재활용추진협의회 자료)를 넘어선 가운데 앞으로 국내 PET병 회수량만으로 재활용 처리능력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아세안 지역 등 PET병 음료가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폐PET병의 회수·재활용 계획이 확립되지 않은 지역에 일본의 PET병 재활용 기술을 투입하면, 국내 재활용 기업의 처리능력을 충족시킬 만큼의 PET병 유래 플레이크를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향후 높은 품질이 요구되는 BtoB 및 식품 용기용 재활용 PET 수지는 국내에서의 재활용 순환을 유지하고, 그 이외 산업 용도의 재활용 PET 수지에서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재활용 체제를 구축해, 재활용 PET병 수지를 필요한 지역의 필요한 용도로 순환시키는 것이 순환경제의 진전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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