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요일

일본의 PET병 재활용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3년)/야노경제연구소

 일본의 PET병 재활용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3년)

【자료체재】

자료명:「2023년도판 환경 대응 소재 관련 시장의 현황과 전망 ~환경 대응 소재 관련 리포트 종합편~」

발간일:2024년 2월 29일

체 재:A4판 137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 2023년 2월~12월

2. 조사대상: 환경 대응 소재 관련 메이커

3. 조사방법: 당사 전문연구원의 대면취재(온라인 포함) 및 문헌조사 병용

<환경 대응 소재 용어정의>

본 조사에서 환경 대응 소재란, 식물 유래의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CNF), 재활용 탄소섬유(rCF), 플라스틱 사용 삭감으로 이어지는 식품·음료용기(종이카톤, 종이컵, 알루미늄캔)를 가리키며, 그 외 각종 소재(PET병, PET필름, 플라스틱 경량용기, 종이카톤, 종이컵, 알루미늄캔, CFRP)의 재활용 동향에 대해서도 대상으로 했다.

<시장에 포함된 상품·서비스>

Bottle to Bottle(BtoB)용 재활용 PET 수지

◆2024년 12월 Bottle to Bottle용 재활용 PET 수지의 일본 공급능력은 43.7만t으로 예측

~원료인 폐PET병의 공급 부족이 계속되고 있어, 자판기 등에서 회수된 폐병의 외관 품질을 어디까지 고집할지 브랜드 오너의 각오가 궁금하다~

일본의 B to B용 재활용 PET 수지 공급능력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주. 일본의 Bottle to Bottle용 재활용 PET 수지(rPET) 공급능력, 모두 연말 기준의 공급능력, 2023년은 전망치, 2024년은 예측치

1. 시장 개황

청량음료의 주요 브랜드 오너(음료 메이커)에서는 용기 포장에 대해 독자적인 목표를 내걸고 친환경적인 설계 및 재료의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량음료 용기의 주력인 PET병의 탈화석 유래 원료화가 과제가 되고 있어, 기업들이 지금까지 주로 사용해 온 버진 PET 수지(vPET)에서 재활용 PET 수지(이하 rPET)나 바이오매스 PET로의 원료 전환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PET병의 지속가능화(지속가능한 사업의 실현)에는 폐병을 원료로 새로운 PET병을 제조하는 Bottle to Bottle(이하 B to B)로 대표되는 재활용 재료의 사용과 식물 유래 재료 사용의 2가지 방향이 있는데, 이 중 바이오매스 PET는 일부에서 채용 사례가 있지만 상업적으로 실용화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브랜드 오너들은 현재로서 B to B용 rPET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화 목표 실현에 임하고 있다.

2. 주목 토픽

2023년 일본의 B to B용 rPET 공급능력은 2021년의 2배 이상 규모까지 확대 전망

브랜드 오너(음료 메이커)에 의한 B to B용 rPET의 사용 목표를 실현하려면, 기업들의 PET 수지 사용량을 채우는 만큼의 rPET 공급이 요구된다. 그러나 폐병을 원료로 하여 새로운 PET병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음료용기 재료로서의 엄격한 안전·위생관리기준을 클리어할 필요가 있으며, 수지의 IV(Intrinsic Viscosity)값을 블로우 성형 가능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중합설비·기술이 필요하다.

당초에는 회수된 폐PET병으로부터 음료 용기로서 사용 가능한 수준의 rPET를 제조할 수 있는 리사이클러(재자원화 사업자와 재활용 수지 메이커)가 한정되어 있어, 2021년 12월 기준으로 일본의 B to B용 rPET의 공급능력은 15만 t/년으로, 필요로 하는 rPET 사용량의 1/3 정도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B to B에 대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리사이클러의 능력 증강에 더해 신규 리사이클러가 진출함에 따라 2022년 말에는 B to B용 rPET 공급능력이 26만t/년까지 확대됐다. 2023년에 들어서면 리사이클러의 능력 증강과 신규 진출이 더욱 활발해져, B to B용 rPET 공급능력은 37.5만t/년(전망)으로 2021년의 2배 이상 규모가 됐다.

리사이클러에 의한 능력 증강과 신규 진출은 2024년에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어, 현재 예정된 증강 라인, 신규 라인이 모두 예정대로 완성되면 2024년 말 B to B용 rPET 공급능력은 43.7만t/년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한다.

3. 장래 전망

B to B용 rPET의 공급능력이 계속 확대되는 한편, B to B용 rPET의 원료가 되는 폐PET병을 어떻게 확보하고 재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B to B 원료로서 사용 가능한 고품질의 폐PET병 회수량은 리사이클러가 필요로 하는 폐PET병의 양보다도 적어, 원료 부족은 향후 문제가 되고 있다.

B to B용 rPET의 원료 확보를 위해서는 시읍면에서 회수된 폐PET병 뿐만이 아니라, 자동판매기 회수박스 등에서 회수된 PET병(사업계 회수 PET병)을 얼마나 유효 이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사업계 회수 PET병의 이물질과 오염은 알칼리 세정이나 중합 프로세스에 의해 제거할 수 있었다고 해도, 재생된 rPET에는 약간 착색이 생겨, 브랜드 오너(음료 메이커)의 품질기준에서 벗어나 버리는 일이 많다. 그 때문에 B to B에 해당되지 않았던 사업계 회수 PET병의 대부분은 플레이크로 가공된 후에 해외로 수출되고 있는데, 이 분량을 국내 수요로 돌릴 수 있으면 B to B용 rPET의 수급 밸런스 완화로 이어질 것이다.

사업계 회수 PET병을 재활용한 rPET의 외관 품질은 버진 PET(vPET)나 지자체계 회수 PET병 유래의 것보다 낮지만, 후생노동성이 정하는 「식품용 기구 및 용기 포장의 제조 등에서의 안전성 확보에 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품질의 수지로서 재생된 rPET라면 음료용 PET병 원료로서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자판기 회수 PET병에서 재생된 rPET를 사용한 B to B가 이미 실시되고 있다. 이를 사용할지의 여부는 브랜드 오너의 B to B에 대한 각오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2030년에 폐PET병의 100% B to B화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외관성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어디까지 허용되는지가 의문시된다. 물론 리사이클러에 의한 외관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은 계속 요구되겠지만, 너무 엄격한 외관품질 요구는 재검토되어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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