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5일 일요일

수입브랜드, 임포트브랜드 - 일본 수입 브랜드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2년)/야노경제연구소

 일본 수입 브랜드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2년)



【자료체재】

자료명: 「2022년판 수입 시장 & 브랜드 연감

발간일: 2022년 8월 29일

체  재: A4판 732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 2022년 5월~8월

2. 조사대상: 유럽, 미국의 의류품·잡화, 시계, 주얼리, 크리스털 제품·도자기, 아이웨어, 필기구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는 상사, 메이커, 소매 사업자 또는 각 수입 브랜드의 일본법인 등

3. 조사방법: 당사 전문연구원의 대면취재(온라인 포함), 전화를 통한 청취조사 및 문헌조사 병용


<수입 브랜드 시장 용어정의>

본 조사에서 수입 브랜드 시장이란, 기존에 산출했던 수입 브랜드 시장규모(주요 10개 아이템 분야)에 5개 아이템을 추가해 주요 15개 아이템 분야로 했다.

주요 15개 아이템 분야는 ①여성복, ②남성복, ③유아복, ④가방·가죽소품, ⑤신발, ⑥넥타이, ⑦스카프·숄·손수건류, ⑧가죽의류, ⑨벨트, ⑩장갑, ⑪시계, ⑫주얼리, ⑬크리스털 제품·도자기류, ⑭아이웨어, ⑮필기구이다.  모두 유럽 및 미국의 수입품에 한한다.


<시장에 포함되는 상품·서비스>

여성복, 남성복 유아복, 가방·가죽소품, 슈즈, 넥타이, 스카프·숄·손수건류, 가죽의류, 벨트, 장갑, 시계, 주얼리, 크리스털 제품·도자기류, 아이웨어, 필기구


◆2021년 수입 브랜드 소매시장은 전년대비 13.8% 증가해 회복됐지만, 일본의 부유층이 시장을 지탱하는 구도는 한층 현저해져

~자산가치가 높은 아이템의 시장 회복은 빠른 경향. 2022년에도 시장 전체는 순조롭게 추이하겠지만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


일본 수입 브랜드(주요 15개 아이템) 소매시장 규모 추이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주1. 소매금액 기준

주2. 의류품·잡화 이외란 시계, 주얼리, 크리스털 제품·도자기류, 아이웨어, 필기구

주3. 무역월표 CIF(금액)을 베이스로 각 년의 환율 등을 고려해 산출

주4. 2022년은 예측치


1. 시장 개황

  2021년 일본의 수입 브랜드(주요 15개 아이템 분야) 소매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8% 증가한 2조 1,940억 엔으로 추계했다. 동 25.2% 감소로 크게 침체된 2020년에서 회복되긴 했지만, 2019년 수준과 비교하면 85.1%에 그쳤다. 한편 2019년 2조 5,772억 엔에서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관광객)가 차지하는 수요는 13% 정도(당사 추계)로, 이를 제하면 2021년 수입 브랜드 소매시장 규모는 2019년과 비슷해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본인 수요가 2019년에 가까운 수준까지 회복됐다고도 볼 수 있다.


  2021년 수입 브랜드 시장의 큰 특징으로 아이템별 회복력 차이가 컸다는 점이 꼽을 수 있다. 주력 아이템 중에서도 주얼리(전년대비 128.8%), 시계(전년대비 120.3%), 가방·가죽소품(전년대비 115.4%)은 크게 회복한 반면 남성복(전년대비 100.6%), 신발(전년대비 100.3%)의 회복은 미비했으며, 여성복(전년대비 98.6%)에 관해서는 2020년을 더욱 밑도는 결과를 보였다. 모든 시장에서는 고가 상품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에 이 회복의 차이는 자산가치로서의 수요 유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2021년에는 많은 수입 브랜드에서 상품 가격을 올렸지만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시장규모를 키우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2. 주목 토픽

잇따른 수입 브랜드 상품의 가격 인상과 영향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회복 과정에서 세계적인 인력 부족, 원자재 조달과 생산비용 증가, 고유가와 그에 따른 수송비용 급등 등 모든 가격이 높아지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더해지면서 2022년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엔화 약세와 일반 소비재조차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럭셔리 브랜드 상품도 예외 없이 가격 인상이 진행되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의 가격 인상은 코로나19 이후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미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세계 시장에 비해 일본 시장에서의 상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진 것이 큰 이유로, 세계적으로 같은 상품을 전개하는 브랜드로서는 매우 일반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에 의해 그 인상폭과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많은 브랜드가 환리스크 헤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2021년 가격 인상 이유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것이 많은 듯하다. 한편 2022년에 들어와 실시된 가격 인상은 역시 급속한 엔화 약세에 따른 것으로 여름까지 이미 2차례 가격 인상을 실시한 브랜드도 증가하고 있어, 환율 변동 상황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수차례 가격 인상을 예상할 수 있다.


  몇 년 전 수입 브랜드 시장에서는 소비세 인상과 상품가격 인상에 의한 소비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현재 부유층이 중심이 된 마켓에서는 다소의 가격 인상 정도에서는 소비 동향이 전혀 좌우되지 않고, 오히려 상품 단가 인상에 의한 브랜드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어포더블 존 브랜드(럭셔리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의 고급 브랜드)는 상황이 달라 상품가격 인상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시장 전체의 소비 위축은 예상하기 어렵다. 오히려 주얼리, 시계, 명품가방 등은 상품 공급이 제때 안 되고 있고, 향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구매가 가능한 시점에서 사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고갈감 때문에 소비가 더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 장래 전망

 2022년 7월 이후 제7파 코로나19 확산으로 민생은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한편 정부는 행동제한을 일체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면서 경제회복에 시동을 걸기 시작해, 입국제한 완화와 함께 가을 이후에는 다시 소비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고물가로 인한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위축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수입 브랜드에 대한 영향력이 큰 부유층의 국내 소비는 적어도 2022년에는 시들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2022년 일본의 수입 브랜드 소매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8.5% 증가한 2조 3,801억 엔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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