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5일 월요일

종묘, 묘종, 종자 - 종묘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0년)/야노경제연구소

 종묘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0년)



【자료체재】

자료명:「2020년판 종묘 비즈니스의 시장 실태와 장래전망

발간일:2020년 8월 7일

체  재:A4판 430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2020년 4월 ~ 7월

2. 조사대상:종묘 메이커, 종묘관련 업계단체, 관공서 등

3. 조사방법:당사 전문연구원이 직접 면담, 전화 등을 통한 취재, 설문조사 및 문헌조사 병용


<종묘 시장 용어정의>

본 조사에서 종묘 시장이란 일본 국내 농작물용 종자·모종을 말하며, 채소류, 과수류, 곡물류, 화훼류, 기타 잔디류, 사료용 작물 등을 대상으로 했다. 시장규모는 생산자(메이커) 국내 출하금액 기준으로 산출했다.


<시장에 포함되는 상품·서비스>

농작물용 종자·모종(채소류, 과수류, 곡물류, 화훼류, 기타 잔디류, 사료용 작물 등)


◆육종기술 혁신이 진행되는 종묘 시장

~새로운 식물 육종기술(NBT: New Plant Breeding Techniques) 등에 의해 증가 기조로 회복 기대~


일본 국내 총 종묘 시장 규모 추이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주. 생산자(메이커) 국내 출하금액 기준


1. 시장 개황

  2019년도 일본 국내 총 종묘 시장 규모는 생산자(메이커) 출하금액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100.2%인 2,371억 엔이었다. 이 중 종자 시장은 전년대비 99.4%인 1,234억 엔이었다. 일본의 농업은 취농인구 및 경작면적의 감소와 휴경지 증가, 취농자의 고령화 및 후계자 부족 등으로 종자 소폭 감소 경향으로 추이하고 있다.


  한편, 모종 시장은 전년도 대비 101.2%인 1,137억 엔으로, 채소류, 화훼류 등 농업원예 분야에서는 생력화, 기계파종화가 진행되어, 접목모종※1, 셀모종※2, 메리클론모종※3 등의 증가가 눈에 띈다.


※ 접목모종이란, 지하부의 뿌리인 대목과 지상부의 줄기잎인 접수를 접목한 모종을 말한다. 양쪽 성질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연작장해(이어짓기) 및 병해충에 강하고 생산성이 뛰어나 기르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 셀모종이란, 작은 쐐기형 용기가 연결되어 줄지어 있는 육묘 패널을 이용해 생산한 모종(셀성형모종이라고도 함)을 말한다. 현재 채소와 화훼를 이식재배할 때 셀 트레이가 활용되고 있으며, 셀 트레이에서 모종을 심을 때까지의 작업을 자동적으로 실시할 수 있어 채소 생산의 생력화에 기여하고 있다.

※ 메리클론모종이란, 새로운 싹 중에서 1mm 정도의 생장점을 무균배양기 안에서 배양시키는 방법으로 생산된 모종을 말한다. 무균적으로 배양·증식된 모종을 의미하며, 이 기술로 품질 차이가 없는 동일한 질의 모종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2. 주목 토픽

급속도로 진행되는 육종기술


  세계적인 어그리바이오 분야에서는 급속한 기술 혁신이 시작되었다. DNA를 고속으로 해독하는 차세대 시퀀서의 개발 등으로 벼, 콩, 옥수수, 포도 등 이미 40종 이상의 농림수산물의 게놈정보가 해독되었다. 또 해독 코스트가 급속히 떨어지고 있어 향후 다양한 생물종에서 게놈정보의 빅데이터화가 진전될 것이다.


  또한 농업생산상 유용한 형질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염기서열정보를 특정해, 이를 표식(마커)으로서 이용해 유용한 신품종을 효율적으로 선발하는 DNA마커 선발육종법이 개발되어, 벼와 채소 등 다양한 농작물의 육종에 응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게놈상의 DNA 배열정보를 자유자재로 재조합할 수 있는 게놈편집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동 기술에서는 CRISPR/Cas9 등 뉴클레아제(핵산분해효소)에 의해, 목표로 하는 형질·기능을 가진 작물육종을 매우 정확하고 단기간에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이종 유전자를 넣지 않는 게놈편집의 경우, 대규모 유전자 개편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이종 유전자를 도입하는 유전자 재조합과 기술영역이 다르다. 유전자 재조합체의 규제(카르타헤나법)의 범주에 속하지 않고, 유전자 재조합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가능성도 있어 새로운 육종방법으로 주목되고 있다.


3. 장래 전망


​  종묘업계에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해외, 국내 물류가 정체되기는 했지만 단기적으로는 그다지 심각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 세계적인 경기 후퇴에 의해 특히 신흥국에서 꽃·채소의 소비가 감소할 리스크와 거래처의 신용 리스크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


  또 코로나19의 영향과는 별개로 재배농가의 고령화,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인한 경작면적의 감소 경향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으로 시황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농작물과 달리 종묘 시장은 비교적 가격이 안정적이어서, 펠렛종자 등 가공종자와 접목모종의 증가 등 부가가치가 있는 종묘의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 또한 게놈편집 등 새로운 식물육종기술(NBT: New Plant Breeding Techniques)에 의한 고부가가치 작물의 육종이 확대하는 등 증가 기조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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