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매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0년)
【자료체재】
자료명:「2021 유통소매시장 백서」
발간일:2020년 12월 25일
체 재:A4판 393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 2020년 10월~12월
2. 조사대상: 일본 내 유통소매기업 등
3. 조사방법: 당사 전문연구원의 문헌조사
<유통소매시장 용어정의>
본 조사의 유통소매시장은 제조업자나 도매상 등의 중간유통업자로부터 판매물을 구매해,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 등을 판매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백화점·종합소매점(GMS)·전문점·무점포 판매사업자(카탈로그·인터넷 통신판매 등) 등의 유통소매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장에 포함된 상품 및 서비스>
종합소매점(GMS), 백화점, 통신판매 등의 업종·업태에서 전개되고 있는 유통 소매 비즈니스
◆점포 수 증가로 매출을 늘리는 CVS 및 드러그스토어 시장은 확대했지만 2019년은 성장이 둔화
~「물건을 파는」 비즈니스로 바뀌어, 서브스크립션형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받는다~
1. 시장 개황
2019년의 일본 소매시장 규모는 거의 보합세로 추이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은 소비세 인상과 자연재해가 소비에 영향을 미쳐, 시장이 축소된 업종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식품슈퍼와 쇼핑센터, 자동차 용품 전문점 등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 최근 몇 년 점포 수 확대에 의해 매출을 늘려 온 CVS(편의점)과 드러그스토어 시장은 여전히 확대되고 있지만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고객) 수요도 확대됐지만 방일 여행자 수가 많은 중국과 한국, 대만에서는 1인당 여행 지출이 전년보다 밑돌고 있다. 또, 호조를 보이던 한국으로부터의 일본 방문객 수가 국교 악화의 영향으로 감소했고, 중국 정부가 2019년 1월에 시행한 전자상거래법(EC법)에 의해 이른바 「대량구매」가 감소함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했다. 인바운드 수요도 물건 소비에서 경험 소비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체험을 내세워 전개하는 점포는 혜택을 받고 있다.
최근은 서브스크립션형 서비스가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소유」가 아니라 「이용」을 공유하는 셰어링 이코노미의 확대, 스마트 디바이스, IoT의 보급 등 향후도 서비스가 계속 확대되는 요인이 많이 있다. 또 「물건을 판다」라고 하는 비즈니스 형태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소매업에 대해도 고객 가치의 제공, 향상이라고 하는 의미에서 검토해야 할 비즈니스 모델의 하나로서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2. 주목 토픽
인바운드, 국경 없는 EC의 상황
최근 몇 년간 급격한 방일 외국인 고객 증가에 힘입어 일본 국내의 인바운드 수요도 왕성했다. 2015년까지는 백화점, 가전양판점 등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2016년에 중국이 관세율을 개정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다만, 그 후도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성장한 점, 화장품과 의약품, 식료품, 의류품 등은 일본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높은 점,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이 간사이나 지방 등으로 확대된 점에서 선물로서 상품을 구입하는 수요가 증가해 인바운드 수요도 부활했다.
또, 화장품은 백화점보다도 드러그스토어에서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진 점, 드러그스토어에서는 의약품도 구입할 수 있는 점에서 최근 몇 년 간, 드러그스토어의 매출 확대에도 인바운드 수요가 기여하고 있다. 또, 인바운드 수요도 물건 소비에서 경험 소비로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GINZASIX 등 체험을 내세워 전개하는 복합 상업시설은 혜택을 받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20년 11월까지 누계로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누계 약 405만 명이다. 또, 일본백화점협회가 발표한 「면세 매출액·내점 동향」에 따르면 2020년 1월까지는 백화점에서의 구매객 수가 매월 40만 명 내외에서 추이하고 있었지만, 2월에는 13.4만 명으로 급감, 4월에는 2,400명까지 축소했다. 10월부터는 비즈니스 관련 입국 규제가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관광 목적으로의 입국 규제가 계속되고 있어, 구매객 수, 면세 총 매출액 모두 저조한 상황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인바운드 수요가 급속히 축소됨에 따라, 인바운드용으로 판매를 강화했던 소매기업으로서는 해외고객의 수요를 어떻게 되찾을지가 과제가 되고 있어, Tmall과 JD.com 등 국경 없는 EC에 대한 출점 대응이 검토되었다. 다만, Tmall과 JD.com과 같은 주요 국경 없는 EC사이트는 진입장벽이 높고, 운용 코스트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에 비해 SNS 「WeChat」가 공식 어카운트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에 제공하는 EC서비스라면 비교적 용이하게 전개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 들어 일본 브랜드의 진출도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3. 장래 전망
2020년의 일본 국내 소매시장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예측한다.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4월의 긴급사태 선언으로, 영업시간 단축과 점포 휴업을 피할 수 없게 됨으로써 점포 매출이 급감했다. 5월에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된 후에도 외출 자제로 인해 내점객 수는 저조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곳이 많다. 그 중에서도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인파가 감소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룰 유지하기 어렵고 비좁은 도심부의 역 앞이나 비즈니스 거리에 있는 점포의 내점객 수가 크게 감소해 매출도 축소되고 있다.
한편, 교외에서는 도심부에 비해 비교적 영향이 적거나, 영향이 있었다고 해도 고객 수 회복이 빠른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점포 전략에 따라서는 동일 시장 안에서도 매출이 확대된 기업과 축소한 기업으로 나뉜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식품과 TV, 게임, 서적 등 집콕 소비가 늘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시장도 있다. 또, 대부분의 시장에서 EC의 매출 비율 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여기에 주력하고 있었는지, 또 위드 코로나 대응이 빨랐는지에 따라 실적에 차이가 나고 있는 것 같다. 인바운드 수요는 거의 사라졌지만 여기서도 국경 없는 EC에 의존하던 기업들은 최대 시장인 중국의 소비 회복이 빨라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셀프 계산대를 비롯한 업무의 효율화, DX에 힘쓰고 있던 기업, RaaS(Retail as a Service) 등과 같은 새로운 사고를 도입하려는 기업 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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