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0일 목요일

자동차용 EV 배터리에서의 블록체인 활용 가능성에 관한 조사결과(2023년)/야노경제연구소

                  자동차용 EV 배터리에서의 블록체인 활용 가능성에 관한 조사결과(2023년)

【자료체재】

자료명:「블록체인을 활용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의 장래상 ~MOBI/지속가능성/데이터 공유」

발간일:2023년 3월 28일

체 재:A4판 99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 2022년 11월~2023년 3월

2. 조사대상: IT 사업자, 블록체인 관련 사업자, 측정 관련 사업자, 중고 옥션 사업자 등

3. 조사방법: 당사 전문연구원의 대면취재(온라인 포함), 전화·e-mail 등에 의한 조사 및 문헌조사 병용

<전기자동차(EV)에서 자동차용 배터리의 블록체인 활용 가능성이란>

본 조사에서는 전기자동차(EV)의 자동차용 배터리의 데이터 활용에 대해서 트레이서빌리티(추적 확인) 기술로서 주목받는 블록체인을 활용했을 때의 데이터 활용방법에 대해서 데이터 오픈화를 전제로 가설을 제시한다.

블록체인이란 이용자 간을 연결하는 P2P(P2P) 네트워크상 컴퓨터를 활용해 권리이전 거래 등을 기록,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데이터 조작이 불가능해 진정성이 보장되며,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러한 성질을 활용함으로써 데이터의 트레이서빌리티가 가능해져 투명성 높은 거래를 실현할 수 있는 등의 특징이 있어 금융분야와 유통분야를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여러 조직에 걸친 데이터를 조작할 수 없는 형태로 공유하고 싶은 경우 등에 유효하며, 데이터 공유 시 열람을 제한할 수도 있다.

◆자동차용 배터리를 둘러싼 데이터 오픈화에 대해 블록체인을 활용했을 때 가설을 제시

블록체인을 적용한 경우의 자동차용 EV 배터리 데이터 흐름에 관한 가설



야노경제연구소 작성

1. 조사결과 개요

전기자동차(EV)의 자동차용 배터리(전지와 자동차 충전기 등의 자동차 전지 시스템)에는 양극재로 쓰이는 니켈과 리튬, 코발트, 흑연 등 여러 종류의 희소금속이 함유된다. 이러한 희소금속의 산출지역은 세계적으로 편재되어 있기 때문에 공급 안정성과 확실성에 과제가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폐기된 전자기기 등으로부터 희소금속을 회수, 재이용으로 연결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자동차용 배터리와 관련된 희소금속에 대해서 광산에서의 채굴부터 제조, 판매, 재사용, 재활용에 이르기까지의 일괄적인 흐름을 트레이스(추적 확인)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서 블록체인이 적합하다고 여겨져, MOBI(Mobility Open Blockchain Initiative)를 필두로 다양한 사업자가 대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자동차용 배터리의 열화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자동차 메이커들은 환경조건과 충방전 등 사용조건 등을 자동차용 배터리 사용이력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 열화상태를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측정 데이터 중에는 주행이력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개인정보 보호 관점에서 개시가 곤란해 데이터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 있다.

또 고장 시 데이터는 정비공장에서 OBD2(자동차고장진단장치)에서 취득하는 전자제어에 관한 데이터로부터 원인과 점검항목을 확인하는데, 자동차 메이커들은 계열 딜러공장에 자사의 독자적인 측정 툴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회사 마다 다른 툴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외국계 자동차 메이커를 비롯한 여러 메이커의 차종에 대한 정비는 계열 공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대응 가능한 정비공장에서 범용 측정 툴을 이용해 수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2. 주목 토픽

본 조사에서는 이러한 자동차 메이커마다 폐쇄적인 상황에 있는 자동차용 배터리의 데이터에 대해서 데이터 오픈화를 전제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데이터 활용방법에 대한 가설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블록체인을 중앙에 두고 왼쪽은 '데이터 제공영역', 오른쪽은 '데이터 활용영역'으로 한다. 데이터 제공영역은 자동차용 배터리 메이커와 자동차 메이커(OEM), 정비공장, 충전소 운영사업자 등이 있으며, 이 영역의 사업자는 아래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제공한다고 상정한다.

【등록대상으로 생각되는 주요 데이터】

①자동차용 배터리 메이커: 출하검사 시 충방전 데이터

②자동차 메이커: 수입검사와 출하 전 충방전검사 데이터 및 주행 중 자동차용 배터리 데이터, SOH(State of Health: 열화 태) 정보

③정비공장: 수리 대응에 관한 데이터

④충전소: 자동차용 배터리 잔량 데이터

한편 오른쪽은 블록체인상에 등록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쪽인데, 주로 '데이터 활용영역'과 '데이터 거래영역'으로 크게 구분된다. 데이터 활용영역에 대해서는 열화진단과 수명예측을 핵심정보로서 진단결과와 수명정보를 기반으로 BaaS(Battery as a Service) 서비스※와 중고차의 사정, 재사용 전지로의 활용, 보험 그리고 V2H(Vehicle to Home) 등으로 확충해 나간다. 데이터 활용에서 자동차용 배터리는 자동차 메이커에게 큰 차별화 요인이 되기 때문에 경쟁사 간에 데이터를 볼 수 없도록 열람 권한을 부가한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데이터 거래영역'이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EV)의 자동차용 배터리에 저장되어 있는 전력은 주택의 분전반에 접속해 가정 내 조명이나 가전제품 등을 움직이는 전력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래적으로는 축적된 에너지(전력) 간의 사용상황에 관한 데이터를 거래함으로써 가정 내와 같은 한정된 환경뿐만이 아니라, 예를 들어 EV 외출 시 충전소에서 충전할 때 자택의 잉여전력을 충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BaaS 서비스란, EV 사용자가 자동차의 자동차용 배터리를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교환소에서 충전이 끝난 자동차용 배터리와 교체하면서 이용하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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