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2일 일요일

생명보험, 인슈어테크 - 생명보험 영역의 일본 InsurTech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19년)/야노경제연구소

생명보험 영역의 일본 InsurTech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19년)


【자료체재】
자료명:「2019 생명보험회사에서의 InsurTech 시장의 실태와 전망
발간일:2019년 12월 26일
체  재:A4판 363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 2019년 10월~12월
2. 조사대상 : 일본 국내 생명보험회사, 소액단기보험 사업자, SIer(System Integrater), InsurTech 벤처기업 등
3. 조사방법: 당사 전문연구원이 직접 면담, 전화·e-mail을 통한 취재 및 문헌조사 병용

<InsurTech 시장 용어정의>
  InsurTech(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과거의 생명보험회사에서는 제공할 수 없었던 새로운 보험상품·서비스의 개발과 업무의 효율화·고도화 등에서 IT기술을 활용해 제공하는 생명보험 관련 서비스를 의미한다.
  본 조사에서 InsurTech는 다음과 같이 분류해, 「개인화된(건강증진형) 보험상품·서비스의 개발」 「질병관리 프로그램」 「AI 등을 활용한 보험상담/보험영업 지원서비스」 「AI를 활용한 underwriting(계약인수심사)의 자동화」 「진찰 권장부터 진찰, 이상 고지를 받았을 경우 진료까지의 트랙킹」 「계약자 및 계약자 가족 대상 애프터서비스」 「지불 심사의 자동화 관련 솔루션」 「인프라 관련 서비스(API/블록체인※)」의 8개 영역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 국내 InsurTech 시장규모는 지금까지 생명보험회사가 제공하지 않았던 새로운 보험상품·서비스의 개발 및 업무의 효율화·고도화를 지원하는 벤더와 벤처기업에 초점을 맞추어, 해당 참여 사업자의 매출액 기준으로 산출했다.
※블록체인이란 이용자를 연결하는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상의 컴퓨터를 활용해, 권리이전거래 등을 기록, 인증하는 시스템)

<시장에 포함되는 상품·서비스>
「개인화된(건강증진형) 보험상품·서비스의 개발」 「질병관리 프로그램」 「AI 등을 활용한 보험상담/보험영업 지원서비스」 「AI를 활용한 underwriting(계약인수심사)의 자동화」 「진찰 권장부터 진찰, 이상 고지를 받았을 경우 진료까지의 트랙킹」 「계약자 및 계약자 가족 대상 애프터서비스」 「지불 심사의 자동화 관련 솔루션」 「인프라 관련 서비스(API/블록체인)

◆2019년도 일본의 InsurTech 시장규모는 전년도 대비 125%, 890억 엔 전망
~건강증진부터 질병관리 프로그램까지 통합지원 움직임이 등장, 샌드박스를 활용한 보험에도 주목~

일본 InsurTech 시장규모 추이 예측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주1. 참여 사업자 매출액 기준
주2. 2019년도 전망치, 2020년도 이후 예측치

1. 시장 개황
  2019년도의 일본 국내 InsurTech 시장규모(참여 사업자 매출액 기준은 890억 엔이 될 전망이다. 특히 AI(인공지능)의 활용 영역이 기존의 부정검지를 포함한 지불 심사 등의 보험금·급부금의 지불 영역과, underwriting(계약인수심사) 영역과 더불어 보험상품의 개발 및 모집자에 의한 보험영업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생명보험회사에 의한 건강증진형 보험※1과 질병관리프로그램※2의 개발을 위한 데이터 수집 등이 진행되고 있다.
  법 정비에 대해서 우선 보험업법은 보험업 고도화 등 회사에 대한 출자 규제 완화를 비롯한 개정이 있었다. 또한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감독지침(금융청)」이 일부 개정되어, InsurTech 관련 보험상품에 대한 심사의 투명성과 효율적인 심사를 개시한다는 방침이 제시되었다. 덧붙여 「규제의 샌드 박스※3」가 움직이기 시작해, 새로운 보험상품의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지원 환경에 대해서는 2017년 후반부터 생명보험회사나 시스템 벤더가 주최하는 이벤트에 머물지 않고, 여러 지원기관에 의한 관련 이벤트 등이 등장했지만, FinTech에 비해 아직 적은 실정이다. 계속해서 향후의 적극적인 지원 환경의 구축, 확대를 기대한다.
기술적인 환경 정비에서는 우선 대형 생명보험회사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의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특히 대형 클라우드 벤더들이 FISC(금융정보시스템센터)의 안전기준에 준하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도입되기 쉬워지고 있다.

2. 주목 토픽
건강증진부터 질병관리 프로그램까지 통합지원을 위한 움직임 등장

  지금까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은 일본 국내의 대형 생명보험회사를 중심으로 벤처기업 등과 협업해, 보험상품의 부대 서비스로서 협업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응을 진행해왔다. 또한 질병관리 프로그램은 외국계 생명보험회사를 중심으로 당뇨병 등의 중증화 예방※4 및 심근경색 등의 재발 예방을 비롯해 벤처기업 등과 협업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2019년 이후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분야에서는 외국계 생명보험회사가 서서히 건강증진형 보험의 투입을 시작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 프로그램 분야에서도 일부 국내 생명보험회사가 벤처기업의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한 당뇨병 중증화 예방에 관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어, 건강증진부터 질병관리 프로그램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움직임이 등장하고 있다. 장래적으로는 국내외 생명보험회사를 불문하고 이러한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 노선이 될 것으로 본다.

3. 장래 전망
  일본 국내의 InsurTech 시장규모(참여 사업자 매출액 기준)는 2022년도에 2,45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AI 및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활용 영역이 확대해, 예전부터 활용되어 온 보험금·급부금의 지불 영역과 underwriting(계약인수심사) 영역 외에 보험상품의 개발 및 보험영업 영역(영업의 효율화) 등 활용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본다.
  또한 클라우드 활용이 서서히 확대되고 있어 향후 클라우드화의 침투에 따라 생명보험업계에서도 API 공개를 위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여 대형 생명보험회사일수록 시스템 구성도 복잡화 일로를 걷고 있어 API의 공개를 위해 시스템의 정리·개수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2년도부터 서서히 성장할 것으로 본다.
  보험상품에 대해서는 건강증진부터 질병관리까지 지원하는 움직임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향후 생명보험 영역에서의 국내 InsurTech 시장 전체가 확대해 갈 것으로 본다.

※1. 건강증진형 보험이란, 지금까지 실제 연령에 따라 보험료가 결정되는 방법과 달리 건강진단 결과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가입자의 건강상태 및 건강증진을 위한 대응 정도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되는 보험상품
※2. 질병관리 프로그램이란, 계몽활동에서 실제 행동변용, 그리고 이상이 발견되었을 때 최적의 의료접근 제공, 나아가 급부금 지급까지 일관하여 지원하는 시스템
※3. 샌드박스란, 혁신적인 사업이나 서비스를 육성하는 데 현행법의 규제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시스템으로, 소관 관청에 신고하여 상담한 후 시험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
※4. 중증화 예방 프로그램이란,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등 재발률이 높은 질환에 걸린 경우 수술 등으로 일단 치유, 회복 후 2번째 이후의 재발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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