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4일 수요일

ASEAN에서의 사륜차·이륜차의 전동화와 전지 전략에 관한 조사결과(2024년)/야노경제연구소

 ASEAN에서의 사륜차·이륜차의 전동화와 전지 전략에 관한 조사결과(2024년)

【자료체재】

자료명:「2024년판 ASEAN에서의 사륜·이륜의 전동화의 전지 전략」

발간일:2024년 6월 27일

체 재:A4판 282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 2024년 4월~6월

2. 조사대상: ASEAN에 진출한 모빌리티 메이커, 전지 메이커 등

3. 조사방법: 당사 전문연구원의 대면취재(온라인 포함) 및 문헌조사 병용

<ASEAN에서의 사륜차·이륜차의 전동화와 전지 전략 용어정의>

본 조사에서는 ASEAN 회원국 중 인구가 가장 적은 브루나이를 제외한 9개국(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의 자동차 산업을 대상으로 했다. 사륜 신차 판매대수 및 BEV(Battery Electric Vehicle) 신차 판매대수는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차량 총중량이 3.5t 이하)를 대상으로 산출했다.

<시장에 포함된 상품 및 서비스>

아세안 9개국의 사륜차, 이륜차, 차량용 배터리

◆2030년 ASEAN 9개국의 BEV 판매대수 비율은 Aggressive 예측에서 17.8%로 성장을 예측

~중국 BEV는 지속적인 성장을 찾아 ASEAN 시장으로 전개, 지정학 게임에서의 승리는 지상전이 중요~

ASEAN 9개국에서의 사륜차 BEV 판매대수 예측


야노경제연구소

주1. 신차 판매대수 기준

주2. 2023년 사륜차 전체 판매대수는 각국 공업회 데이터를 토대로 야노경제연구소 추계

2023년 BEV 판매대수는 야노경제연구소 추계치, 2024년 이후 사륜차 전체 판매대수, BEV 판매대수는 야노경제연구소 예측치

주3. ASEAN 가맹 9개국(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의 승용차 및 소형 상용차(차량 총중량이 3.5t 이하)를 대상

ASEAN에서의 BEV 시장의 변천과 전망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1. 시장 개황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과 코로나19 사태로부터의 회복, 각국의 정치적 의도로부터 BEV 보급을 위한 대규모 재정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져, 최근 몇 년간 BEV의 성장이 눈부셨다. 하지만 구매보조금 감액, 종료, 차량용 배터리 가격 인하, ICE(내연기관) 차량과의 사용 편의성 차이 등의 현실이 부각되면서 과열되는 BEV 열풍은 그 기대감을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는 2030년 신차 판매 완전 EV화를 중단, GM과 포드는 픽업트럭 EV 모델 출시 연기와 감산을 결정, 애플은 10년차 EV 개발 계획을 백지화했다. BEV 시장을 선도해 온 테슬라의 2024년 2분기(4~6월) 판매량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2023년 아세안 9개국의 BEV 신차 판매량은 14만 5,000대로, 사륜 신차 판매량 351만 2,000대에 대한 BEV 구성비는 4.1%였다. ASEAN에서 BEV의 신차 판매대수가 빠르게 확대한 배경에는 중국에서 과잉 생산된 BEV와 부품이 ACFTA(중국 ASEAN 자유무역협정) 및 FZ(프리존) 제도를 활용함으로써 완성차나 KD(녹다운) 생산부품으로서 무관세 수입되어 태국에 대량 유입됐고, 베트남에서 VinFast가 자사 그룹의 택시회사 등에서 BEV를 대량으로 채용하기 시작한 것을 들 수 있다.

2. 주목 토픽

ASEAN에서의 BEV 시장 성장에는 독자적인 과제와 기대에 주목

2023년경부터 중국 BEV의 태국 진출이 가속화됨으로써 ‘일본 메이커의 아성 붕괴’, ‘BEV 지각생’이라는 비관론이 논의되게 됐다. 확실히 기세가 오르는 중국 기업은 위협적이지만, 중국 BEV 메이커가 홈 그라운드인 중국 시장과 어웨이인 ASEAN 시장을 동렬로 파악해도 좋은 것인지는 조금 의문이 남는다.

실제로 2000년 무렵에 저렴한 중국산 이륜차 부품이 베트남에 대량 유입되어 중국 브랜드의 이륜차 점유율이 일시적으로 급신장했지만, 불량·결함 다발, ‘계속 팔기만 하고’ 에프터서비스가 허술했던 점 등으로 이용자들의 지지를 잃으면서 베트남 이륜차 시장은 다시 일본계 업체가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회귀했다.

그러나 이번 중국산 BEV 열풍이 전례와 크게 다른 점은 중국 BEV 메이커는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갈고 닦은 기술력을 갖게 됐다는 점이다. 이 전제 하에 중국 기업은 지금까지 BEV의 주전장이었던 중국 시장이나 유럽 시장과 다른 과제를 ASEAN 시장에서는 클리어해야 한다.

BEV에서 ASEAN 시장 특유의 과제로는 에어컨 상시 가동, 침수 리스크, 충전기 설치 수와 그 보급 지원, 애프터서비스망, 전기료 급등, CN(탄소중립) 연료 보급, 보조금 지원, 자동차에 대한 생각과 관습 등이 있다.

반대로 ASEAN 시장에서만 기대할 수 있는 점으로는 사륜차 보급률 등 모터리제이션과 환경 규제의 진전, 미국 시장에서의 중국차 퇴출 영향, 紅色供応鏈(붉은 공급망)이라고 불리는 중국 정부 지원에 의한 중국 기업의 제품 제조·유통에 관계되는 공급망을 들 수 있다.

3. 장래 전망

2023년 아세안 9개국 BEV의 신차 판매대수 14만 5,000대 내역을 살펴보면 태국이 7만 6,000대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태국에서는 202년 'EV3.0' 정책에 따른 보조금 제도를 시작하면서 부유층의 세컨드카 수요를 확보했고, 도시의지역 어퍼미들층까지 구매층이 확대되면서 지역 내 판매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2024년의 ‘EV3.5’ 정책으로의 이행에 수반해 보조금이 감액됐고, 2023년 후반부터 참여기업이 증가해 중국 BEV 메이커를 중심으로 가격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소모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 때문에 태국 시장에서는 리세일 밸류 악화와 한층 더 가격 인하를 경계한 매입 회피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또 자동차 판매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애프터서비스가 중요한데, BEV가 아세안 시장에 등장한 것은 최근 1~2년으로 짧기 때문에 아세안 각국의 좋지 않은 도로 상황과 기후 환경에서 사용된 자동차의 소모 정도, 배터리 열화 정도, 잔존가치 등이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ASEAN 시장에서의 BEV 구입자는 부유층이나 일부 얼리어답터층 이외로는 확대되지 않았다. 그 밖에 보수부품 자체도 고가여서 수리가 가능한 거점이 한정적이고, ICE 차량과 비교해 보험료가 비교적 비싸짐으로써 보급의 족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지상전(A/S망의 정비, 지역 특성과 관습을 반영한 자동차 만들기, 저렴한 가격에서의 점유율 획득)에 대한 대응이 ASEAN 지역 전체에서의 BEV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아세안 9개국 BEV의 신차 판매대수를 예측한다.

정부의 전동화 추진에 의한 현지생산 의무화와 BEV 유저가 부유층에서 중소득자층으로 확대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Aggressive 예측에서는 2025년에 25만 4,000대(사륜차 신차 판매대수 전체의 7.2%), 2030년에는 81만 대(동17.8%)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한편 저가격 차량의 판매와 A/S망 정비 지연, 충전 인프라 부족 등 각종 과제 해결에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을 상정한 Conservative 예측에서는 세계적인 HEV(Hybrid Electric Vehicle) 재평가의 영향도 있어 2025년에 18만 6,000대(동 5.2%), 2030년에 37만 대(동 8.1%)에 머물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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