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7일 목요일

일본의 메타버스 시장 동향에 관한 조사결과(2023년)/야노경제연구소

 일본의 메타버스 시장 동향에 관한 조사결과(2023년)

【자료체재】

자료명: 「2023 메타버스 시장동향과 전망」

발간일: 2023년 7월 31일

체 재: A4판 293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 2023년 4월~7월

2. 조사대상: 메타버스 관련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국내 사업자

3. 조사방법: 당사 전문연구원의 대면취재(온라인 포함), 일부 설문조사 및 문헌조사 병용

<메타버스 용어정의>

메타버스(Metaverse)의 언어적 유래는 '초월한'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재 명확하게 정의된 것은 없지만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 전제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현실 세계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끊기지 않고 영속성을 가진다

·유저는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 내에서 활동한다

·여러 유저가 동시에 참여하여 실시간으로 교류할 수 있다

·VR 기기뿐만 아니라 PC, 스마트폰 등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가상공간 내에서 유저는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생활을 할 수 있다

<본 조사에서 메타버스의 정의>

본 조사에서 메타버스란,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인터넷상에 구축된 3차원의 가상공간에서 유저끼리 자신의 아바타를 조작해 교류하거나 여러 가지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메타버스라고 정의한다. 본 조사에서 게임 전문 서비스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장규모는 메타버스 플랫폼, 플랫폼 이외(콘텐츠, 인프라 등), XR(VR/AR/MR) 기기를 합산해 사업자 매출액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XR(VR/AR/MR) 기기만 판매가격 기준으로 산출했다.

<시장에 포함되는 상품·서비스>

메타버스를 활용한 각종 서비스

◆2022년도 일본 메타버스 시장규모를 1,377억 엔으로 추산

~법인용 시장 런칭 후 컨슈머용 메타버스 이용자가 본격적으로 확대돼 2027년도에는 2조 엔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

메타버스 일본 시장규모 추이 및 예측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주1. 시장규모는 메타버스 플랫폼, 플랫폼 이외(콘텐츠, 인프라 등), XR(VR/AR/MR) 기기를 합산해 사업자 매출액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XR(VR/AR/MR) 기기만 판매가격 기준으로 산출했다.

주3. 엔터프라이즈(법인용)과 메티버스와 컨슈머용 메타버스를 대상으로 하며 게임 메티버스 서비스는 대상외로 한다

주4. 2023년도는 전망치, 2024년도 이후는 예측치

1. 시장 개황

2022년도 일본 메타버스 시장규모(플랫폼, 콘텐츠 인프라 등 XR기기 합산치)는 전년도 대비 173.6%인 1,377억 엔, 2023년도에는 동 207.0%인 2,851억 엔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2022년도까지는 시범적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메타버스 사업에 자금을 투입해 다양한 대응이 이뤄졌다. 또 지자체나 행정도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참여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서비스가 제공됐다. 아직 시장이 형성되기 전 단계여서 참여 사업자는 경쟁하기보다 우선 업계 전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업계로부터 업무 연계나 컬래버레이션에 의한 실증 실험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메타버스는 그동안 잔잔하게 알려져 있었지만 인지도 확대가 단숨에 가속화되면서 열광적인 붐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2023년도는 붐이 진정되고,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근무라는 특수한 상황도 사라졌다. 이 변화는 메타버스의 활용을 진지하게 검토해 온 사업자에게 있어서 비즈니스 전개를 가속화하기 위한 환경이 갖추어졌다고도 말할 수 있다. 참여 사업자들의 비즈니스 모델도 명확해지고 있어, 시장환경이 갖추어지면서 실적을 늘리고 있는 기업도 늘고 있다. 이 흐름은 향후 메타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 주목 토픽

시장 토픽스~AI(생성 AI 등)와 메타버스

메타버스는 3D 공간 안에서 막대한 데이터가 날마다 축적되기 때문에 AI(인공지능)와 친화성이 높아 메타버스의 활용을 가속화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메타버스의 서비스 사업자 중에는 AI 관련으로 다양한 연구개발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도 많다.

대규모 데이터를 AI를 활용해 처리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앞으로 늘어날 것이다. ChatGPT로 대표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이나 생성 AI 등 AI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메타버스 공간 내에서의 접객과 카운슬링, 3D 모델 제작의 비용 경감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대화·응답이 가능해짐으로써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현재로서는 저작권 침해와 신뢰성(오답과 부적절한 표현, 편견을 포함한 응답 등) 등 법인용으로 비즈니스 용도로 AI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메타버스에서의 AI 활용·보급의 전제가 된다.

3. 장래 전망

일본의 메타버스 시장에서는 우선 법인용(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메타버스를 차세대 플랫폼으로서 활용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그 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컨슈머용 메타버스의 유저가 점차 증가해 시장이 확대될 전망으로, 2027년도의 일본 메타버스 시장규모는 2조 엔을 넘을 것으로 예측한다.

사업자와 분야별로 보면 향후 메타버스에서의 콘텐츠 제작에 대한 니즈는 증가할 것이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개인 크리에이터가 제작물을 제공해 수익을 올리는 시장)가 메타버스상에 형성되는 단계로 진행되면 디지털 콘텐츠 유통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그에 따라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사업자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메타버스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기술(3D 환경 구축 엔진, 클라우드, XR, NFT, AI 기술 등)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인프라 사업자도 시장이 성장하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이용되는 XR(VR/AR/MR) 기기에 관해서는 우선 기존의 스마트폰이나 PC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확대되고, 어느 시점부터 고기능 XR 디바이스가 보급되기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컨슈머용 메타버스에 침투해 디바이스 메이커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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