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8일 화요일

[음료용기시장] 커피음료의 용기시장 동향

[음료용기] 커피음료의 용기시장 동향
 
야노경제연구소 CMEO사업부
부장 (相原 光一)

원문링크 (일본어)

 커피음료용 용기시장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①편의점의 카운터 커피 시장의 급격한 확대에 따른 <카운터 음료>에 최적인 용기 개발 ②캔커피의 알루미늄 캔화 등의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2012년까지 카운터 커피는 일부 편의점에서만 전개되어 시장규모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2013년에 세븐일레븐이 전체 점포에 도입을 발표한 이후, 같은 해 카운터 커피 시장은 6억  9,500만잔까지 확대한 것으로 추정된다. 컵 수요량으로 보면, 커피체인점이 5억개, 패스트푸드점이 11억개인 것으로 보인다. 일회용 용기시장으로 보면, 편의점의 카운터 커피는 커피체인점을 웃도는 규모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편의점의 카운터 커피에는 시원한 제품과 따뜻한 제품이 있으며, 시원한 제품은 플라스틱용기, 따뜻한 제품은 종이컵이 사용되고 있다. 종이컵은 단열성이 있는 컵이 이용되며 자동판매기의 종이컵과는 외관도 다르다. 대부분의 편의점에서는 올록볼록한 엠보스 형상의 단열 컵이 사용되고 있지만, 그 중에는 발포단열 컵도 채용되고 있다. 모두 열기를 잘 느끼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세븐일레븐은 주로 엠보스 형상의 단열 컵을 사용하고 있지만, 시코구∙규슈 지방에서는 발포단열 컵도 사용되고 있다.

 카운터 커피의 성공으로 편의점 각 사에서는 새로운 카운터 음료 비즈니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이미 밀크커피와 홍차 등이 추가되고 있다. 또한, 생맥주를 제공하는 안도 검토되고 있는 듯 하다. 이러한 움직임에 힘입어 용기 메이커 중에는 카운터 음료에 최적인 용기 개발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캔커피를 용기 형상별로 보면, 크게 풀탭이 달린 금속캔과 캡이 달린 금속캔으로 구분된다. 
캡이 달린 금속캔의 대부분은 알루미늄 캔이 이용되고 있으며, 풀탭이 달린 캔커피용 용기는 오랫동안 강철 캔이 주로 사용되어 왔지만 현재는 알루미늄 캔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철광석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커피음료 메이커가 철보다 비교적 가격이 안정된 알루미늄 채용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풀탭 캔커피 중에서도 블랙커피에서 알루미늄 캔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4년 이후에는 밀크커피에서도 알루미늄 캔의 채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밀크커피에서 강철 캔이 사용되어 온 이유는 캔에 커피를 충진∙봉지한 후 살균처리공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루미늄 캔도 살균처리공정에 대응할 수 있게 되면서 밀크커피에서도 알루미늄 캔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음료 메이커들의 캔커피에 대한 알루미늄 캔화 대응에는 온도차가 있다. 커피음료 메이커 3사가 적극적으로 알루미늄 캔화를 진행하고 있는 한편, 다른 커피음료 메이커들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강철 캔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두 3사가 성공을 거둔다면 다른 메이커들도 뒤따를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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