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입 브랜드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4년)
【자료체재】
발간일: 2024년 8월 29일
체 재: B5판 744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 2024년 5월~8월
2. 조사대상: 유럽, 미국의 의류품·잡화, 시계, 주얼리, 크리스털 제품·도자기, 아이웨어, 필기구 브랜드를 수입 판매하는 상사, 메이커, 소매 사업자 또는 각 수입 브랜드의 일본법인 등
3. 조사방법: 당사 전문연구원의 대면취재(온라인 포함), 전화를 통한 청취조사 및 문헌조사 병용
<수입 브랜드 시장 용어정의>
본 조사에서 수입 브랜드 시장이란, 기존에 산출했던 수입 브랜드 시장규모(주요 10개 아이템 분야)에 5개 아이템을 추가해 주요 15개 아이템 분야로 했다.
주요 15개 아이템 분야는 ①여성복, ②남성복, ③유아복, ④가방·가죽소품, ⑤신발, ⑥넥타이, ⑦스카프·숄·손수건류, ⑧가죽의류, ⑨벨트, ⑩장갑, ⑪시계, ⑫주얼리, ⑬크리스털 제품·도자기류, ⑭아이웨어, ⑮필기구다. 단, 모두 유럽 및 미국의 수입품에 한한다.
<시장에 포함되는 상품·서비스>
여성복, 남성복 유아복, 가방·가죽소품, 슈즈, 넥타이, 스카프·숄·손수건류, 가죽의류, 벨트, 장갑, 시계, 주얼리, 크리스털 제품·도자기류, 아이웨어, 필기구
◆2023년 일본의 수입 브랜드 소매시장은 전년 대비 30.1% 증가해 크게 성장, 급격한 엔저를 배경으로 인바운드 수요 확대가 기여
~2024년은 향후 부유층의 수요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가 될 가능성도~
일본 수입 브랜드(주요 15브랜드) 소매시장 규모 추이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주1. 소매금액 기준
주2. 유럽 및 미국에서의 수입품을 대상, 무역월표의 CIF(금액) 기준, 각 년 환율 등을 반영하여 산출
주3. 의류품 및 잡화 이외란 워치, 주얼리, 크리스탈 제품 및 도자기류, 아이웨어, 필기구를 말한다
주4. 2024년은 예측치
1. 시장 개황
2023년 일본의 수입 브랜드(주요 15아이템 분야) 소매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0.1% 증가한 3조 7,599억 엔으로 추계했다. 2023년의 시장 확대 요인으로는 주가 상승을 배경으로 한 국내 부유층의 소비 확대, 코로나19의 5류 감염증 이행 후 소비(체험형 소비) 부활에 따른 신규 구입·교체 수요 발생, 엔저에 의한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요의 회복과 확대가 크게 기여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보다 심화된 원자재와 인건비, 수송비용 급등에 더하여 급격하게 진행된 엔저에 의한 상품가격 인상은 2023년에도 계속됐다. 최근 몇 년간 브랜드들이 반복적으로 가격을 인상해도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가격 인상분이 시장규모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지만, 잦은 가격인상이 장기화되면서 요즘은 젊은층과 중산층의 소비 수요가 위축되는 추세다. 대폭적인 확대 추세인 수입 브랜드 시장은 부유층과 인바운드 수요 중심 시장으로 더욱 이행하고 있다.
2. 주목 토픽
실적을 대폭 늘리는 브랜드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브랜드의 명암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와 사회활동이 회복되는 가운데 2023년은 국내 부유층의 소비가 계속 활발했던 데다 인바운드 수요도 더해지면서 실적을 크게 늘린 브랜드가 대다수였다. 아울러 인바운드 수요에 대해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으며, 유력 브랜드에서는 그 영향이 현저하다.
2023년에 실적이 증가한 브랜드는 가격 인상과 인바운드 수요에 의한 것으로, 일본인 수요는 2022년 실적을 하회한 브랜드도 있으며 그 경향은 2024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2023년은 국내외 인기를 배경으로 실적을 크게 늘린 브랜드와 코로나19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브랜드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브랜드들은 왕성한 인바운드 수요를 호재로 삼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인바운드 수요에 지나치게 의존함으로써 국내 부유층을 중심으로 한 국내 우량 고객층에 대한 서비스와 대응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모든 브랜드들은 국내 우량 고객을 어떻게 유지하고 대응할 것인지가 과제가 되고 있다.
3. 장래 전망
2024년은 인바운드 수요의 기세가 2023년을 훌쩍 뛰어넘었다. 상품가격 인상에 의해 국내의 일반소비자 수요는 둔화 추세지만, 시장을 지탱하는 부유층의 소비는 여전히 호조다. 연간으로 봤을 때 주가의 동향에 따라서는 하반기에 부유층의 소비가 둔화될 가능성이 우려되지만, 이미 상반기에 부유층의 왕성한 소비활동과 인바운드 수요에 의해 유력 브랜드가 호실적인 것을 감안하면, 2024년 일본의 수입 브랜드(주요 15아이템 분야) 소매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7.4% 증가한 4조 4,142억 엔을 예측한다.
명품에 대한 인바운드 수요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변동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현재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부유층의 소비는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로 향하거나 혹은 명품 이외의 소비로 향할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국내 소비의 활발화, 고가 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소비행태 등 변화가 보이는 부유층의 명품 수요가 지속적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 영향이 희미해지고 있는 2024년이야말로 향후 부유층의 수요 동향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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