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7일 목요일

전동 상용차 세계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4년)/야노경제연구소

 전동 상용차 세계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4년)

【자료체재】

자료명:「2024 전동화가 진행되는 상용차 시장의 최신 동향과 장래 전망」

발간일:2024년 8월 30일

체 재:A4판 315페이지

【조사요강】

1. 조사기간: 2024년 6월~8월

2. 조사대상: 상용차 메이커,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화물수송 사업자, 여객수송 사업자 등

3. 조사방법: 당사 전문연구원의 대면취재(온라인 포함), 전화 및 메일을 통한 취재 및 문헌조사 병용

<상용차 용어정의>

상용차는 '화물 또는 여객을 운반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차'지만, 본 조사에서의 상용차는 차량 총 중량 3.5t 이하의 소형 상용차, 버스, 트럭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미국 시장의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와 CUV(크로스오버 SUV)는 제외한다. 차량 구분으로는 차량 총 중량(GVW: Gross Vehicle Weight)을 이용해 소형 상용차(GVW: 3.5t 이하), 소형 트럭(GVW: 3.5~8t), 대형 트럭(GVW: 8t 이상), 소형 버스(GVW: 3.5~8t), 대형 버스(GVW: 8t 이상)로 구분한다. 세계 판매대수는 본 조사에서의 차량 구분을 이용해 산출하고 있다.

<전동화 비율 예측에 대하여>

상용차의 전동화 비율 예측에서 Aggressive 예측은 탈탄소화 조류와 전동 상용차의 과제(높은 판매가격, 항속거리, 적재량 등)가 해결되고, 배터리 가격 저감 등에 의한 양산규모 확대 등에 의해 ICE(내연기관) 상용차와의 총 보유비용의 차이가 없어져 보급이 촉진되는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다.

Conservative 예측에서는 충전 인프라 정비의 지연과 배터리 가격 급등, 적재량과 항속거리 등의 문제로 화물여객 수송사업자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을 상정해 전동 상용차 보급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가정해 산출하고 있다.

<시장에 포함된 상품·서비스>

ICE(내연기관) 상용차 및 HEV(하이브리드차),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BEV(전기차), FCEV(연료전지차)

◆전동 상용차 세계 판매량은 2035년에 최대 956만 대, 전동화 비율은 43.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

~전동 상용차를 활용한 수송의 고부가가치화가 보급 확대의 열쇠, 그린 물류와 MaaS의 대응에 주목~

전동 상용차 세계 판매대수 예측 Aggressive 예측/Conservative 예측


주1. 2021~2023년 실적치(판매대수 기준)는 각국공업회 데이터를 바탕으로 야노경제연구소 추계, 2024년 이후는 야노경제연구소 예측치

주2. 전동 상용차는 HEV(하이브리드차),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BEV(전기차), FCEV(연료전지차)의 합계치

주3. 대상 차량은 차량 총 중량 3.5t 이하의 소형 상용차, 버스, 트럭. 단, 미국 시장의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와 CUV(크로스오버 SUV)는 제외

주4. Aggressive 예측은 탈탄소화 조류와 전동 상용차의 과제(높은 판매가격, 항속거리, 적재량 등)가 해결되고, 배터리 가격 저감 등에 의한 양산규모 확대 등에 의해 ICE(내연기관) 상용차와의 총 보유비용의 차이가 없어져 보급이 촉진되는 시나리오를 상정

Conservative 예측에서는 충전 인프라 정비의 지연과 배터리 가격 급등, 적재량과 항속거리 등의 문제로 화물여객 수송사업자의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을 상정해 전동 상용차 보급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가정해 산출

1. 시장 개황

2023년 상용차 세계 판매량은 1,825만 대로 전년 대비 11.7% 증가

세계 상용차 시장의 증감은 세계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중국, 유럽, 미국 시장의 동향에 좌우된다. 특히 중국에서는 배기가스 규제 '국가6'가 2023년부터 중국 전역에서 적용이 시작되면서 상용차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2024년 이후는 고속철도의 보급에 의해 버스 판매대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는 전망되지 않지만, 소형 상용차와 트럭은 왕성한 화물수송 수요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전체로는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신흥국이 상용차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전동 상용차의 2023년 세계 판매량은 105만 7,000대로 전체 대수에서 차지하는 전동화 비율은 5.8%다. 그동안 전동 상용차는 중국, 유럽 시장이 중심이 돼 시장을 견인하며 판매량을 늘려왔으나, 보급 촉진방안 규모의 축소에 따라 세계 판매량 성장률이 둔화돼 왔다. 그러나 화물여객 수송사업자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ZEV[Zero Emission Vechile: BEV(전기자동차), FCEV(연료전지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전동 상용차 특유의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는 판매대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전동 상용차 특유의 과제로는 높은 판매가격과 적재량 저하, 짧은 항속거리 등이 있으며 각국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적재량에 관해서는 유럽과 미국의 경우 ZEV에 한해 적재량 제한 완화가 실시·검토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항속거리에 관해서는 배터리 교환형 대형 트럭이 2023년에 중국에서 약 5,500대 판매되는 등 보급이 진행되어, 일본에서도 상용차 메이커, 에너지 사업자가 중심이 되어 실증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그 외 주행 중 무선전력전송 등 다양한 충전방식이 개발·검토되고 있어, 화물여객 수송 사업자가 안심하고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2. 주목 토픽

탈탄소화 조류에서 화물여객 수송사업자의 전략

기업은 자사의 공급망에서도 탈탄소화가 요구되어 제품 제조 시에 한하지 않고 유통 시에도 CO2 배출을 저감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자사의 제품 배달을 BEV(전기자동차)만으로 운용한다는 목표를 내거는 기업도 등장하고 있어, 유럽과 일본,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Scope3(자사 사업의 활동에 관련된 타사의 온실효과가스 배출량)를 개시하고 있어, 화주가 화물수송 사업자에게 ZEV 도입을 강하게 요망하는 흐름이 강해질 전망이다. 화물수송 사업자에게 있어서 화주의 탈탄소화 전략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업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국면이 되어, ZEV를 활용한 그린 물류 등에서의 고부가가치화가 향후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여객수송 사업자에서는 이용자 증가 방안으로서 MaaS(Mobility as a Service: 버스나 철도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수요에 따라 하나의 이동 서비스로 통합하는 것)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그린 MaaS가 전개되고 있어, 도보, 자전거, 버스 등 환경부하가 낮은 이동수단을 선택한 이용자에 대해서 카본크레딧 제도로 얻은 수익을 환원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대중교통과 무현금 결제를 조합해 지역경제권을 구축하고 있다. 이동×소매 데이터에 더해 ZEV를 도입함으로써 에너지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데이터를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함으로써 이용객 증가를 촉진하는 시스템이 향후 여객수송 사업자에게 있어서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탄소중립화의 흐름, 기업의 사회적 책임, 데이터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전동 상용차의 보급은 앞으로도 촉진될 것으로 보여, BEV를 중심으로 전동 상용차 판매대수는 증가할 것이다.

3. 장래 전망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탈탄소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어 화물여객 수송사업자는 자사의 Scope1(자사가 직접 배출한 온실효과가스 배출량), Scope2(타사로부터 공급받은 전기, 열·증기의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의 CO2 저감뿐만 아니라, 각종 기업의 Scope3(자사 사업의 활동과 관련한 타사의 온실효과가스 배출량) 저감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전동 상용차는 소형 상용차부터 대형 트럭/버스까지 라인업이 갖추어져 있어, 중국과 유럽이 세계 시장을 견인함으로써 BEV를 중심으로 보급이 진행될 전망으로, 전동 상용차의 세계 판매대수는 Aggressive 예측으로 2035년에는 956만 대, 전동화 비율은 43.3%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각국의 동향을 보면 중국에서는 NEV[New Energy Vehicle: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BEV(전기자동차)·FCEV(연료전지차)]를 중심으로 전동 상용차 판매대수가 증가 추세였지만, 보조금 축소의 영향을 받아 성장률은 둔화하고 있다. 트럭은 소형 트럭에 대한 연비 규제 등으로 NEV화를 촉진하고, 버스는 해외 수출, 해외 녹다운 생산을 진행해 국외 시장에서도 활로를 찾고 있다.

유럽에서는 소형 상용차를 중심으로 전동화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도입 인센티브 축소에 따라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다. 한편, 유럽의 주요 상용차 OEM(자동차 메이커)은 대형 BEV 트럭을 라인업하고 대체연료 인프라 규칙을 토대로 급속 충전기, 수소 충전소 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형 트럭의 전동화를 위해서 OEM과 정부가 연동, 운수 부문의 탄소중립화를 향한 체제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어 판매대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BEV는 항속거리와 적재율 저하 등의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2020년대 후반에 걸쳐 고가동·장거리 수송 용도로 FC(연료전지) 트럭의 라인업이 증가할 전망이다. 상용차에서는 BEV만이 아니라, 장거리 수송은 FCEV, 대체연료 엔진, 근거리·라스트 원마일 용도는 BEV와 같이 파워트레인마다 적재적소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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