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7일 화요일

자동차 부품ㆍ용품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5년)/야노경제연구소

 자동차 부품ㆍ용품 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5년)

【조사요강】

1. 조사기간: 2024년 12월~2025년 3월

2. 조사대상: 자동차 메이커, 정비사업자, 부품판매사업자(부품판매/공구판매), 도매사업자, 자동차용품판매사업자, 딜러, 관련 단체 등

3. 조사방법: 당사 전문연구원의 대면 취재(온라인 포함), 전화·e-mail에 의한 취재 및 문헌조사 병행

<자동차 부품ㆍ용품 시장의 정의>

본 조사에서 자동차 부품·용품 시장은 자동차 정비에 사용되는 부품과 기타 자동차 용품을 가리킨다. 그 대상은 순정부품, 우량부품, 재활용부품(재활용·리빌트), 기타 부품·자동차용품으로 한다.

순정부품: 자동차 메이커가 자사가 제조·판매한 차량의 A/S용으로 공급하는 부품으로, 주로 딜러에서 사용

우량부품: 순정부품과 동등한 품질이면서도 범용 및 저비용 부품으로 주로 정비공장 등에서 사용

재활용부품(재사용 리빌트): 폐 자동차에서 회수된 부품에서 제품화되어 재사용 리빌트 부품

기타부품·자동차용품: 양판점을 중심으로 보급되어 소모품 등 수리부품뿐 아니라 악세서리 등을 포함

<관련 상품 및 서비스>

순정부품, 우량부품, 재활용부품(재사용 리빌트), 자동차용품

2023년도 자동차 부품ㆍ용품의 시장규모는 전년도 대비 2.4% 증가한 3조 1,032억 엔으로 호조 유지

자동차 부품ㆍ용품의 일본 시장규모 추이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주1. 사업자 매출액 기준

주2. 2024년도는 예측치

1. 시장 개황

2023년도 자동차정비 시장의 총매출액※1은 6조2,561억 엔이 되어 3년 연속 증가했다. 2023년도의 차량검사 실시 대상이 된 차량 대수※2는 3,394.2만대가 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발생해 신차 공급이 정체된 2020년도에 신차로 구매된 차량의 첫 회 검사실시 시기라는 점에서 전년도보다 감소했지만, 차량 가동률 향상에 따른 배터리와 오일 등 용품 교체 수요가 있었고, 리콜 신고대상 대수가 전년도보다 증가해 리콜 수리 작업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1 데이터 출처: 일반사단법인 일본자동차정비진흥회연합회 자동차정비백서」

※2 데이터 출처: 국토교통성령 「자동차검사 업무량(연보)」

정비 시장과 연동되어 있는 자동차 부품·용품의 2023년도 일본시장(사업자 매출액 기준)은 전년도 대비 2.4%증가한 3조1,032억 엔으로 추산했다. 자동차 부품은 주로 차량검사나 점검·정비 입고 시의 보수·교환 부품이므로 차량검사 실시대수※2의 증감에 영향을 받는다. 2023년도의 자동차 검사실시 대수※2는 감소했지만, 에너지 가격 및 인건비 인상에 따라 부품단가가 상승하고 있어 자동차 부품·용품 시장도 상승세였다고 생각된다.

자동차 부품·용품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차량 검사실시 대수※2 및 신차 판매대수※3에 의거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보면 차량 보유대수※4의 추이에 준하는 부분이 크다. 2024년 말 기준 일본국내 차량 보유대수※4는 7,897만 대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인구감소에 의한 차량 보유대수※4의 감소는 불가피하며, 대수 감소에 의해 자동차 부품·용품의 시장도 축소가 불가피하다. 한편, 그 감소 경향을 약간 완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 자동차 보유의 장기화이다.

※3 데이터 출처: 일반사단법인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일반사단법인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

※4 데이터 출처: 국토교통성 「자동차 수송 통계 연보」

2024년 3월 말 승용차의 평균 사용연수는 13.32년 ※5이며, 전년부터는 감소했으나 10년 전에 비하면 증가하고 있다. 사용연수가 늘어나면 정비 입고횟수·교환부품 개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보유의 장기화 경향은 차량 보유대수 감소에 의한 수요 감소를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5 데이터 출처: 일반재단법인 자동차검사등록정보협회

2. 주목 토픽

2023년도 순정부품 시장규모는 1조4,921억 엔, 차량 고도화로 순정부품은 우위에 있음

2023년도 순정부품 일본국내 시장규모는 1조4,921억 엔으로 추계한다.

순정부품의 판매는 딜러에게 정비 입고되는 차량 대수가 증가 경향에 있고, 호조인 신차 판매시장※3, 딜러 옵션 등의 자동차용품 판매도 호조로 추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차량성능의 고도화에 따라 순정부품으로만 수리할 수 있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순정부품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향후는 더욱 차량의 고도화가 진행되고 전동차의 보급 등을 배경으로 딜러에게 정비 입고의 증가가 예측되기 때문에, 딜러에게 입고되는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순정부품은 감소 폭이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 보유대수 감소에 따라 순정부품 시장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3. 장래 전망

대상부품·용품별로 보면, 순정부품은 자동차 업체들의 2024년도 상반기의 출하금액이 대부분 전년동기 대비 플러스로 추이하고 있으며, 우량부품은 광역 부품상의 2024년도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타 부품·자동차용품은 주력인 타이어의 판매 수가 전년도를 웃도는 상황이며, 주요 자동차 용품점의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상회할 전망이다. 재활용 부품은 사고 정비 매출액이 증가 경향에 있어 지역 부품상에서도 리빌드 부품 출하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모양이다.

2024년도에 차량검사 실시 대상이 되는 차량 대수※2는 약 3,300만대, 전년도에 비해 100만대 정도(약 3.0%감소)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차량 사용연수의 장기화에 따른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는 안정적이다. 자동차 업체, 부품상, 자동차용품점 등 자동차 부품·용품 시장에 참여한 기업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있고, 차량의 고도화 및 원자재 인상 등에 따라 부품 단가가 상승한 이유에서도 시장규모는 증가를 전망이다. 이상의 시장 환경을 고려하여 2024년도의 자동차 부품ㆍ용품 시장은 전년도보다 5.1% 증가한 3조 2,630억 엔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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