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2일 목요일

비료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5년)/야노경제연구소

 비료시장에 관한 조사결과(2025년)

【조사요강】

1. 조사기간: 2024년 12월~2025년 3월

2. 조사대상: 비료 관련 메이커, 배토·토양 개량재 관련 메이커, 사료 관련 메이커,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 기타 관련 기관·업계 단체 등

3.조사방법: 당사 전문연구원의 대면 취재(온라인 포함), 전화 취재 및 문헌조사 병행

<비료 시장의 정의>

본 조사에서의 비료 시장이란 복합화성비료, 배합비료, 유기질비료, 단비, 액체비료, 코팅비료, 페이스트 비료, 기타 비료를 대상으로 하여 시장규모는 메이커 출하 금액 기준으로 산출했다.

<시장에 포함된 상품 및 서비스>

①배토·토양개량재(벼농사용 배토, 농업원예용 배토, 녹화용 토양개량재, 가정원예용 배토, 미생물자재), ②비료(복합화성비료[고도화성, 보통화성, NK화성, 유기화성], 배합비료, 유기질비료, 단비, 액체비료, 코팅비료, 페이스트 비료 외), ③ 사료(배합사료, 에코피드 사료(식품폐기물을 이용하여 제조된 사료))

2024년도 비료시장 규모는 전년도 대비 100.7%인 3,309억 3,900만 엔으로 전망

~주식인 쌀 작부면적 확대로 시장규모는 약간 증가로 예상~

일본 비료 시장규모 추이

야노경제연구소 조사

주1. 메이커 출하금액 기준

주2. 2024년도 전망치

1. 시장 개황

세계적인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에 따른 식량 수요의 증가와 함께 비료원료인 인광석의 중국 수출 규제 등의 국제 정세에 따라 비료원료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비료원료의 일본 내 조달이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있다.

2021년도 이후, 비료원료인 인광석·염화칼륨·요소 등의 비료원료 가격의 상승 및 제조 비용(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라, 화학비료의 제품가격도 가격 인상이 잇따랐다. 그 결과, 비료가격 상승에 대비한 사전 구매 수요 등이 발생함에 따라 2022년도 시장규모는 대폭 확대되었다. 2023년도는 그 반동에 의해 큰 폭으로 수요가 감소되어 2023년도 비료 시장규모는 메이커 출하 금액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77.6%인 3,285억1,800만 엔이었다.

2. 주목 토픽

플라스틱 피복 비료의 피막껍질 유출 방지에 대한 대응

피복비료(코팅비료)는 수용성비료를 유황이나 합성수지 등으로 피복하여 비료의 용출량 및 용출기간을 조절한 것이다. 피복에 의해 비료분의 용출을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어, 기존 비료에는 없는 기능을 갖춘 고성능 비료로 개발이 진행되어 왔다. 또한 작물의 생육에 따라 비료 성분이 녹아 나오기 때문에 낭비가 적고 비료 투입량과 비료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작업 생력화가 가능하므로 논벼 생산자를 중심으로 보급되어 왔다.

이 중 플라스틱 피복비료(플라스틱 피막껍질로 덮인 코팅비료)는 플라스틱 피막껍질을 이용함으로써 시비 시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반면, 사용 후 플라스틱 피막껍질이 농지에서 해양으로 유출됨에 따라 환경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비료 관련 단체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 전국복합비료공업회, 일본비료암모니아협회는 '완효성 비료의 플라스틱 피막 껍질 해양유출 방지를 위한 대응방침'※에서 '2030년에는 플라스틱을 사용한 피복비료에 의존하지 않는 농업'을 이념으로 내걸고, 새로운 기술(플라스틱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생분해성 수지 등의 소재)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 출처: 농림수산성 웹사이트 (https://www.maff.go.jp/j/seisan/sien/sizai/s_hiryo/hihuku_hiryo_taisaku.html )

한편,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완효성 비료는 비료 성분의 용출을 조절하면서도 사용 후 생분해성 수지는 기본적으로는 토양 속에서 분해된다는 점에서 친환경 비료로 꼽힌다. 그러나 현재로는 비료분의 용출 시기의 정확한 제어가 어렵고, 피막의 강도, 비용에 대한 제약 등도 있다. 각 메이커는 코팅 수지(생분해성 수지)가 빛이나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토양 속에서 분해, 붕괴되기 쉽도록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으나, 신속하게 분해시키는 기술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현재, 피복 비료에서의 피복 껍질의 유출 방지 대책으로서 논 속에 침하시켜 논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방법을 철저히 알리는 것과 함께 생분해성을 강화한 원료 개발을 업계가 단결하여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3. 미래 전망

2024년도 비료 시장규모는 메이커 출하금액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100.7%인 3,309억 3,900만 엔으로 약간 증가했다. 2024년에 발생한 쌀값 상승으로 주식인 쌀의 작부면적을 늘리는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자는 최근 몇 년 비료 가격 상승으로 시비량을 줄이는 경향이다. 따라서 단순한 효과만 있는 범용형 비료의 이용량은 줄어드는 한편,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완효성 비료 및 유기질 비료 등의 환경 보전형 비료, 유기화성 및 액체비료 등의 절약화 비료(시비 횟수를 줄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작업 절약으로 이어지는 비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비료원료 가격은 향후 환율과 세계 정세에 따라서는 영향을 받는 상황에 있고, 물류비도 매년 오르는 가운데 참여 메이커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여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 등이나 다른 메이커와 제휴한 공동 물류 등 최적의 서플라이 체인 구축, 환경 보전형 비료 및 절약화 비료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 등으로 비료 사업을 더욱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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