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경제연구소 의료기기·의료시스템그룹
주임연구원 가쓰미 히데키(勝見 英樹)
주임연구원 가쓰미 히데키(勝見 英樹)
지금까지 의료복지분야는 사회성이 강하고 경기 변동이 적은 안정된 시장이라는 평가가 많아 일정한 주목을 유지해 왔다. 또한 최근의 성장요인으로는 가속화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의료, 개호,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정책적으로 이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침과 시책이 발표되고 있으며, 빅데이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기술적인 발전이 기여하는 분야로서도 널리 인식되고 있다.
한편 의료기기와 의료 디바이스, ICT 등의 시장 성장률이 결코 높지 않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야노경제연구소는 각종 시장조사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지만, 일본의 의료분야에서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는 시장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의료비 삭감은 국가의 과제이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시설수의 감소와 경영환경 악화, 의료품의료기기법(구 약사법) 등의 참여 장벽도 있어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
매력적인 시장인 동시에 참여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검토 시에는 뭔가 결정적인 것에 포커스를 맞출 필요가 있다. 그 힌트로서 ①성장영역은 의료 전후에 자리잡을 수 있는 「건강증진, 예방」 「재택, 개호」 ②의료에서는 틈새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 또는 해외(도상국)가 성장시장 ③이들 성장영역·시장의 ICT화에 의한 신규 서비스가 유망하다는 점을 들고 싶다.
① 의료비의 증가 추세에 제동을 걸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건강의식을 높여 「병에 걸리지 않고」「만성질
환이 되지 않는」 행동을 촉구하는 것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병원에서 자택으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서 부상하는 키워드는 “개인”과 “자택”이다.
② 수술용 로봇, 소형화된 캡슐 내시경, iPS 세포의 활용 등 기술적인 발전에 의한 시장 창출과 그 성장이
기대되는 영역이다. 도상국에서의 시장 개척도 가능성이 크다. 의료기기 등 하드웨어만이 아니라, 의료 서비스·수술 등 기능적인 소프트웨어의 수출도 필수적이다. 키워드는 “신시장 개척”이다.
③ 데이터분석·해석의 효율적인 활용에 의한 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영역이다. 취급 데이터의 범위와 사용
목적, 이용자가 확대되는 빅데이터의 등장이 배경에 있다. 기존에 없던 B to C형 서비스와 헬스케어 ICT가 사회 인프라로서 정비된다면 대규모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날 것은 분명하다. 키워드는 “빅데이터”일 것이다.
이러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영역에서 리소스와 기술, 경험 등 자사의 우위성을 찾아낸다면 비즈니스 모델의 검토는 원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활성화를 위해서도 신규 참여기업의 증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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